[베트남/하노이] 하노이를 한번에 담아볼 수 있는 5성급 뷰맛집 롯데호텔 하노이
하노이에는 참 좋은 호텔들이 많았지만 나에게 좀 익숙하면서도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이곳에 3박을 예약했지만 후회 1도 없었던 하노이 롯데호텔! 룸에서 하노이를 한 번에 다 담아볼 수 있는 곳은 몇 안되기에 여기 오길 참 잘했다! 싶은 롯데호텔 하노이 리뷰 이제부터 한번 풀어볼게요 (●'◡'●)
하노이 위에 둥둥 떠있는 기분
Lotte Hotel Hanoi
체크인 : 15:00~
체크아웃 : 오후 12시까지
숙박기간 : 23.01.23(월)~23.01.26(목) 3박
호텔객실 : 주니어 킹 스위트룸
이용가격 : 648,000원
이용사이트 : 부킹닷컴
내가 여행을 간 기간은 설연휴가 끼여있던 겨울이였다. 한국으로 가기 전, 3박을 어디 호텔로 예약할까 고민을 진짜 진짜 많이 했고 사실 거의 호안끼엠 호수 쪽으로 숙소를 잡는 것 같았지만 사실 우린 사람이 많은 곳을 가거나 술을 즐겨 먹거나 밤거리를 활보하는 타입은 아니라서 좀 조용하고 쾌적한 호텔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선택한 곳이 바로 하노이 롯데호텔이었다. 5성급이었고 우리나라에도 롯데호텔이 많아서 뭔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 것 같은 그런 기분이랄까? 사파에서 하노이에 도착해 그랩을 타고 달려온 롯데호텔. 겨울분위기 물씬 풍기던 하노이의 롯데호텔 모습이었다. 여기가 한국인가 하노이인가 잠시 착각할뻔했던 롯데마트 가는 길.
안으로 들어오면 이런 풍경이 보일 것이다. 여기는 로비가 아니다 짐을 맡아주는 곳인거 같고 좀 더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데 거기서 38층을 누르고 올라가면 그곳이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는 로비이다. 우리도 처음엔 어리둥절.. 했지만 티 내지 않고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러 갔다는 그런 이야기.
38층에 내려서 바로 체크인을 했다. 로비가 진짜 크다. 라운지바도 있고 내가 보기엔 이 로비의 소파가 제일 편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좋았던 하노이 롯데호텔 로비. 체크인을 했는데 처음엔 디럭스킹룸으로 해서 들어가보니 한쪽이 회사뷰로 뷰가 막혀서 속상했다. 그리하여 주니어 킹 스위트룸으로 급 변경해서 룸을 바꿨다는 이야기.
들어가보도록 하겠다. 둑흔둑흔.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으로 화장실이 먼저 보인다. 화장실이 진짜 넓고 크다.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화장실. 스파도 할 수 있지만 하지 않았다. 샤워룸도 엄청 커서 편하게 샤워할 수 있었고 대체적으로 불편함 1도 없던 롯데호텔 하노이였다.
화장실 구경 후 룸을 구경해 본다. 일단 주니어 킹 스위트룸은 역시 디럭스킹룸이랑은 다르게 더 널찍하고 통창이 더 크게 되어있다. 그래서 하나의 막힘없이 하노이의 뷰를 맘껏 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롯데호텔은 출장 오시는 분들이 많이 묵는 모양이다. 서재실에 있을 법한 책상 같은 게 놓여 있고 그 옆에는 사무용품도 진열되어 있다. 침대도 엄청 넓어서 편하게 3일을 잘 수 있었고 무엇보다 앉아서도 누워서도 한눈에 보이는 하노이를 매일매일 질리도록 바라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던 하노이 롯데호텔이었다.
밤에는 루프탑에 올라가 칵테일 한잔에 하노이의 야경을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밤에 돌아다니느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바로 위로 올라가 보니 이곳보다 더 예쁜 하노이의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던 하노이의 야경. 사실 밖으로 나가면 일단! 설연휴라서 사람들이 더 북적였고,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바깥에 하루종일 있을 수 없었으며 길을 걸을 때마다 빵빵 거리는 클랙슨 소리와 매연냄새에 바로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지만 다시 호텔로 들어가 호텔 안에서 하노이의 풍경을 구경하며 호텔 안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망고주스나 칵테일이 생각나면 라운지 바를 가서 하노이의 야경을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던 롯데호텔. 롯데호텔의 예약선택은 나쁜 선택이 아니었음을. 물론! 하노이의 호안끼엠 근처는 좀 멀었지만 사실 그랩을 타고 이동하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엄청 불편하거나 그러지도 않았다. 골프 치러 오시는 분들도 호텔에 많이들 묵으시는 모양이다.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롯데호텔도 한번 쓱~ 구경해 보시라.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되니 말이죠^.^ 무엇보다 한국으로 돌아갈 때 지인들의 선물은 롯데마트에서 다 사서 갔다는 이야기.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이야기로 만나요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