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FRANCE/PARIS] 침대에 누워 하루종일 에펠탑 바라보기, 파리 호텔 듀케누 에펠 (Hotel Duquesne Eiffel)
    지구여행중/└ FRANCE 2023. 6. 14. 16:42
    반응형

     

    2021년 12월 바야흐로 그때는 오미크론이 한창 극성일때였다. 코로파여파로 아퉈의 가족들을 못본지도 오래되었고 해서 아직 다 나아지지 않은 그때 그나마 조금씩 규제가 풀리는 중이여서 프랑스로 길을 나섰다. 거의 3주동안의 프랑스 여행 중 제일 첫 호텔은 파리 듀케누 에펠! 룸 발코니에서도 누워있는 침대에서도 보이던 파리의 에펠뷰에 대해 소개해보려한다.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파리의 에펠탑

    호텔 듀케누 에펠 (Hotel Duquesne Eiffel)

     

    여행일정 : 21.12.13(월) - 21.12.14(화) 1박 

    숙소가격 : 에펠뷰 룸 280,440원 

    예약사이트 : 부킹닷컴 

    ▼ 호텔위치 ▼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숙소 체크인부터 했다. 이유인즉슨, 시차에 정신이 몽롱해지기도 했고 일단 짐을 좀 두고 쉬고싶었기 때문이다. 택시를 타고 도착했던 듀케누호텔은 대로변에 있어서 덜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다. (유럽여행에선 위험한 도시는 조심해야한다.) 파리는 호텔이 호텔같지 않은게 매력인듯. 들어가면 외관과 다르게 알록달록한 의자들이 있는 로비가 우리를 반겨준다. 다행히 프랑스에서 태어난 아퉈덕에 불어 1도 못해도 아퉈 옆에만 착 붙어있으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게 참 감사하다.(하지만 이제 나도 기초적인 불어는 배우고 싶어서 과외신청을 했다는 이야기) 

     

     

     

     

    원래 처음엔 클래식 더블룸으로 예약을 했다가 에펠뷰룸으로 업그레이드 신청을 해서 여기로 온것. 일단 엘레베이터부터 작음을 느꼈다. 나와 아퉈 그리고 우리 짐만 들어가도 꽉 찼던 엘레베이터 잊을 수 없지만 그것보다 더 잊을 수 없었던 건 우리 에펠뷰룸의 방, 진짜 작다 작은데 비싼 파리의 호텔 짐 두고 침대, 화장실, 책상 빼고는 앉아있을곳이 없다. 그럼에도 내가 이 호텔을 추천하고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바로 에펠탑이 보이는 행복한 뷰 때문이다.

     

     

     

     

    이 작은 방에 투덜되기도 전에 내 눈에 들어오던 에펠탑, 보자마자 발코니로 나가 한참을 보고 있었다. 겨울이다 보니 안개가 그득그득했던 그날의 파리는 나에게 좀처럼 에펠탑을 보여주기 싫은듯 안개로 에펠탑을 자꾸 감추려고 하고 있었다. 방이 작고 말고가 뭐가 중요해! 에펠탑을 자주 볼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이 정도면 충분해! 하며 빈대떡 뒤집듯 바뀐 나란 인간. 인간의 간사함이란, 파리는 어딜가도 발코니가 있어서 참 좋다. 이건 정말 우리나라도 좀 따라해줬으면 하는 인테리어다. 

     

     

     

     

    어느새 안개속으로 들어가버린 에펠탑 꼭데기, 그래도 나는 찍는다. 너를, 아름다운 너를 아무리 가리려 해도 가려지지 않는 너의 그 매력을 계속 찍고있다. 한참을 바라보다 저녁을 먹으러 다녀온다. 

     

     

     

     

    저녁을 먹고 카페에서 좀 여유를 부리다 밤에 다시 들어온 호텔. 에펠탑의 밤은 낮보다 더 아름답다는건 다 아실테고 매 정각부터 5분동안 반짝거리는 에펠탑을 보기위해 시간을 보며 핸드폰을 집어 들고 찍고 또 찍기를 반복했던 그날의 파리 듀케누호텔이였다. 그저 침대에 앉아서 바람을 쐬고 싶으면 발코니에 나가서 에펠탑을 맘껏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쉽게 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그날의 하루를 에펠탑에 다 쏟아부은듯했다. 밤이 되면 더 매력 뽐내는 파리 에펠탑 

     

     

     

     

    아침이 되어 일어나자마자 발코니에 가서 에펠탑 구경을 하고 조식을 먹으러 내려간다. 엘레베이터가 이렇게나 작다. 이래나 저래나 에펠탑 오래봐서 이 호텔이 좋은 1인, 그게 접니다. 하하하 파리 듀케누에펠에는 조식포함이 되어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그럼 이제 조식을 먹으러 가볼까요~?

     

     

     

     

     

    조식을 먹으러 왔는데 아니.. 나 지금 동굴인가 싶을정도였다. 너무 신기하고 예쁘고 다 해버린 호텔 듀케누에펠 조식으로는 여러종류의 시리얼들과 프랑스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빵 그리고 디저트를 꼭 먹는 나라인것처럼 요거트가 있었다. 사실 동남아나 우리나라의 조식에 비해서는 단촐해보이지만 결코 허하지 않았던 파리의 조식. 야무지게 먹어야한다. 오늘은 파리 디즈니로 떠날 거니까 나의 생일에 맞춰 아퉈가 준비해 준 디즈니랜드 파리 호텔에서의 1박을 위해 든든히 먹는중이다.

     

     

     

     

    영상으로 올려보는 듀케누에펠에서의 에펠탑, 낮에도 진짜 예쁜데 밤에는 거의 기절급으로 예쁜 파리 에펠탑, 지금까지 파리를 한 5~6번정도 가는데도 질리지 않는 에펠탑이다. 은근 중독성 있는 파리의 여행. 파리여행을 준비하고 계신분들이 있다면 파리숙소를 어디로 해야하나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듀케누에펠 추천해봅니다. 서서도 누워서도 자기 전에도 에펠탑을 보며 잠들 수 있는 마법같은 시간을 놓치지 마세요!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