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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안성] 촌캉스 가자! 안성 한옥 독채펜션 오담여행을공유하다/└ 호텔·숙소 2023. 7. 21. 12:52반응형
코로나가 많이 풀리지 않았을 때 언택트 촌캉스가 유행을 했었는데 그래서 친구랑 함께 가본 안성 한옥 독채펜션 오담. 온통 초록초록이들만이 우리는 반겨주는 오롯이 우리만의 공간이었던 안성 한옥 독채펜션 오담에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촌캉스 하기 딱 좋았던
안성 오담
입실 15시 / 퇴실 11시
여행날짜 : 22.07.17-22.07.18(1박 2일)
숙박가격 : 200,000원
주차 1대 가능
어릴 때 만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생(맘 잘 맞으면 그저 다 친구) 세월이 흐르고 흘러 애기엄마가 되어버린 친구. 어릴 때보다는 만날 수 있는 시간들이 제한적이지만 우리는 한 달에 5만 원씩 모아서 가끔 1박으로 만나고 있다. 이번에도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함께 동의하에 예약한 안성 독채펜션 오담. 사진보다도 훨씬 마음에 들었던 안성 독채펜션 오담. 사실 네비를 검색하고 가면 어느 정도에서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하는데 그 길로 쭉 올라오면 바로 오담이라고 크게 쓰인 건물을 볼 수 있다. 주차는 집에 한대만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는 사는 곳도 달라서 차를 따로 타고 왔다. 한대는 그 맞은편에 주차했는데 운 좋게 빼라는 소리를 못 들어서 하루를 잘 보내고 왔다는 이야기.
마룻바닥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 벽에 기대어 앉아있으면 그것만은 힐링이 없다. 짐 놓으러 들어가는데 앞에 고무신의 센스.. 너무 귀엽다. 방은 두 개가 있었고 작은 주방 그리고 화장실 이렇게 있었다. 안에는 깔끔했다. 짐을 두고 밖으로 나왔다. 밤에 자다 보니 더워서 에어컨을 켜고 잠을 청했는데 에어컨에서 물이 새서 깜짝 놀란 것 빼고는 괜찮았다.
우리가 여기를 보고 바로 예약한 곳이다. 별 채라기엔 좀 그렇고 별채주방이라고 해야 하나. 겨울에는 불멍도 가능한 것 같은데 우리는 더운 날이어서 진짜 안네가 사우나 저리 가라 처럼 뜨거웠다. 그래도 이 분위기 못 잃어 창문 다 열어놓고 여기서 밥 먹기로 했던 우리. 주방이 너무 예쁘게 잘 되어있어서 여기가 곧 포토존 같은 그런 느낌이었던 안성 독채펜션 오담
정원도 너무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차에 가지고 다니던 돗자리 펴고 잔디에 누워서 사진도 찍고 하늘도 구경했던 그날의 안성 독채펜션 오담. 밖에 테이블도 있었지만 여기는 그저 스킵. 너무 예쁜 나머지 드론으로 얼른 한 장 찍어 내린 드론, 그 덕에 건진 안성 한옥펜션 오담 드론 사진. 꺄, 진짜 초록초록 하다. 갑자기 어디서 고양이 한 마리가 나오더니 친구들 다 데리고 옴. 진짜 아주 많았다. 다행히 내 차에 츄르가 있어서 츄르 다 퍼주기 가능. 무럭무럭 행복하게 살거라.
정말 특별했던 하루. 오롯이 우리만의 공간에서 그동안 못 만난 이야기들을 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하늘도 보고 사진도 찍고 추억도 쌓았던 하루. 역시 친구는 자주 만나는 게 중요한 게 아닌 단 하루를 만나도 서로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배려하고 행복한 느낌을 받아야 그게 진정한 친구가 아닌가 싶음을 느꼈던 하루였다. 세월이 이렇게나 흘러 내 친구는 애기엄마가 되었고 우리는 어느덧 20대 청춘을 저 뒤로 하고 30대를 쑥 지나쳐 곧 40대를 바라볼 나이가 되었다니. 참 세월 빠르다. 그래도 나는 그 세월을 흐르듯 내버려 두려고 한다. 나만 지나가는 게 아닌 인간으로 태어나면 누구가 공평하게 흘러가는 자연스러운 일이니 말이다. 너무나 소중한 추억 하나를 만들어 준 안성 독채펜션 오담 추천합니다. 👍👍'여행을공유하다 > └ 호텔·숙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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